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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초등교사 아동학대 의혹…교육당국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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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초등교사 아동학대 의혹…교육당국 조사

뉴스1입력 2019-06-21 14:43수정 2019-06-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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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교실로 보내 반복적 필기…무서운 말로 공포 조성
학교 “지도 방법에 문제 있었다… 신체적 학대 없어”
© News1 DB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학생들을 학대했다고 학부모들이 의혹을 제기해 교육당국 등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청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청주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A씨의 학생 학대 의심 신고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됐다.

비슷한 내용의 신고가 지난 10일 청주교육지원청에도 접수돼 교육당국이 학교를 방문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부모들은 수업시간에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들을 A씨가 필기구를 가지고 빈교실(자료실)로 보내 반복적으로 필기를 하도록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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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씨가 아이들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하며 말을 잘 듣도록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일부 학부모는 A씨가 필기구로 아이의 얼굴을 찔러 멍이 들고 성기를 잡아당기는 등의 신체적, 성적인 학대까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는 교장 등과의 면담에서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하며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했다.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경찰이 공동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학대 의혹을 제기한 부모가 8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하지만 교사는 사실과 다름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학교 관계자는 “26일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어 내용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교사가 일부 시인한 부분도 있지만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지도 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당사자에게 확인한 결과 신체적인 학대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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