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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각은 ‘대행 투성이’…3년차에도 인사 불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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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각은 ‘대행 투성이’…3년차에도 인사 불안정

뉴스1입력 2019-06-19 10:53수정 2019-06-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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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 “섀너핸 빈자리가 ‘텅 빈 내각’ 부각해”
“트럼프의 즉흥적인 경영방식 때문…인사위험 가중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행 체제로 운영하던 국방부 수장을 또다시 갈아치운다.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이 사임을 표명하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그간 멋진 일을 해온 섀너핸 대행이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상원) 인준 절차를 밟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마크 에스퍼 현 육군성 장관을 신임 국방장관 대행으로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공식적인 장관이 없는 상태’를 더 이어가게 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섀너핸 대행의 인준에 앞서 배경 조사의 일환으로 9년간 지속된 섀너핸 대행과 그의 전처가 연루된 분쟁을 조사했다는 USA투데이 보도가 나온 직후 이뤄졌다. 여기서 섀너핸 대행의 가정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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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인사 난맥으로 텅 빈 상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에서 Δ국방부 Δ국토안보부 Δ유엔주재 미국 대사 Δ중소기업청장 Δ대통령 비서실장 Δ연방재난관리청(FEMA) Δ이민세관단속국(ICE) Δ이민서비스국(USCIS) Δ연방항공청(FAA) 등이 모두 수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섀너핸 대행의 낙마가 텅 빈 트럼프 내각을 부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내각 구성이 그의 즉흥적인 경영 방식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레온 파네타 전 국방장관의 비서실장을 지난 제러미 배시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내각 인사들이 임기가 짧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계에 몸담았던 경험이 없는 만큼 내각 인사를 등용하는 데도 비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면서 ‘인사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봤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명하달식 의사 결정에 반발해 사임을 선택한 인물도 많다.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과 커스틴 닐슨 전 국토안보부 장관, 제프 세션스 전 법무장관, 데이비드 슐킨 전 보훈장관,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 등이 대표적이다.

톰 프라이스 전 보건장관과 스콧 프루이트 전 환경보호청장, 라이언 징크 전 내무장관의 경우 스캔들 때문에 물러났으며,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와 린다 맥마흔 전 중소기업청장은 비교적 명예롭게 자리에서 물러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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