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플로리다서 양자대결 시 바이든·샌더스에 모두 ‘패배’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19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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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니피액대 여론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020년 대선 출정식을 여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물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양자대결시 모두 패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주는 미국의 대표적인 스윙스테이트(경합주)들 중 하나이다.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퀴니피액대학이 18일(현지시간)발표한 플로리다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과 맞붙을 경우 41%를 득표하는데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바이든은 50% 득표율로 승리가 예상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샌더스 상원의원과 대결 시에도 42% 득표에 그쳐, 48% 득표가 예상된 샌더스에 패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1%는 트럼프의 대통령직 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약 54%는 2016년 보다 현재 재정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경제효과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12~17일 약12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3.3%포인트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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