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옆 사진관]어둠에서도 빛나는 U20 골키퍼 ‘이광연’ 선수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18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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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골키퍼 이광연 선수
U20 골키퍼 이광연 선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골키퍼 ‘빛광연’ 이광연 선수가 18일 동아일보를 찾았다.



그라운드에서 듬직한 모습을 보인 이강연은 사진촬영과 채널A의 방송출연을 위해 얼굴을 곱게 화장하기도 했다.



키가 184cm로 골키퍼치고는 큰 편이 아니지만 막상 그가 사진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로 들어오니 실내를 꽉 채울 만큼 듬직했다.

사진기자가 준비한 축구공과 글러브를 이광연 선수에게 내밀었다. 모든 불을 끄고 사선에 설치한 촬영용 조명을 비추자 입을 다문 그의 모습에서는 강력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왔다.

축구 경기장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실내 조명 빛에서 보이는 그의 눈과 체격이 카메라 파인더를 거쳐 기자의 눈에 비치자 ‘빛광영’이 왜 별명이 되었는지 순간 느낌을 알 수 있었다.


사진촬영이 아직은 어색한 선수이지만 크게 웃어달라는 요구에 밝게 웃으며 하얀 치아를 드러냈다. 그러나 눈빛의 강렬함은 촬영 내내 이어졌다.

사진.글: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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