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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제천 고교생 집단폭행·유사강간 가해자 8~9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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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제천 고교생 집단폭행·유사강간 가해자 8~9명 추정”

뉴스1입력 2019-06-14 15:05수정 2019-06-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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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6~7명과 사회인 2명도 연루된 듯
피해자 누나 靑 청원에 교육당국 진상조사
페이스북 ‘제천 대신 말해드립니다’ 페이지 캡처. © 뉴스1

충북 제천의 고등학생 집단폭행, 유사강간 등에 관련된 가해자는 8~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충북도교육청과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집단폭행과 유사강간에 시달렸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글과 관련한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 사건에 개입한 가해자는 학생 6~7명, 사회인 2명으로 지목됐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도교육청의 잠정 조사에서 8~9명이 사건에 개입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의 주요 부위에 소주병으로 성적인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도 일부 사실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제천 집단 학교폭력 및 유사강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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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학생의 친누나라고 밝힌 글쓴이는 자신의 동생이 가해학생들에게 심각한 수준의 집단폭행과 유사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글에서 “(가해자들이 동생의) 항문에 소주병을 꽂고 칫솔을 꽂고(중략) 동네 샌드백 마냥 불러다 툭하면 술 심부름, 담배 심부름과 머리와 뺨은 기본으로 때리고 사람들 있는 곳에서 무시하는 말투로 늘 상처를 줬다”고 폭로했다.

이어 “(가해자들이) 장난이었다고 하기엔 입에 담을 수 없는 부모님의 욕과 괴롭힐 작당까지 하였으며 술을 먹여 자는 사람의 발가락 사이 휴지를 꽂아 불을 붙여 발등에 화상을 생기게 해 지울 수 없는 흉터를 생기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국민게시판 글 캡처. © 뉴스1

이 글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지 나흘 만에 5만명이 넘는 사람이 동의를 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논란이 일자 교육당국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피해자 A군은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어 A군 친구들을 불러 조사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A군의 누나가 제출한 고소장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A군의 의식이 돌아왔다. 안정을 찾아야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재까지 가해 학생은 2개 고교 6~7명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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