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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결정장애, 어쩌면 다른 사람의 평가에 신경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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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결정장애, 어쩌면 다른 사람의 평가에 신경써서?

정미경 국제부 전문기자 前 워싱턴 특파원입력 2019-05-13 03:00수정 2019-05-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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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워런 버핏 회장. 그는 “나는 뼛속부터 시장주의자”라며 “그렇지 않다면 여기 올 필요가 없다”고 했다. 사진 출처 뉴욕타임스 웹사이트
정미경 국제부 전문기자 前 워싱턴 특파원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현명해진다.’

이런 말 들어보셨죠. 영어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습니다. ‘The older, the wiser.’

하지만 나이를 먹어도, 어른이 돼도 중요한 결정을 하고 판단을 내리는 것은 여전히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투자의 귀재’라는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들려주는 교훈. ‘힘든 결정 내리기(Making tough decisions)’입니다.

△“We can afford to lose money. But we can‘t afford to lose reputation. Not a shred.”


“돈은 잃어도 된다, 하지만 잃으면 안 되는 것은 평판이다.” 버핏 회장의 평소 지론입니다. 평판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not a shred(결코)’라는 표현도 등장합니다. 돈은 단기간 내 벌 수도 있지만 평판과 명성을 쌓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지요. ‘신뢰할 만한 투자가’라는 평판을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그를 계속 투자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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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would you feel about any given action if you know it is to be written up the next day in your local newspaper?”

버핏 회장은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마음속으로 ‘신문 테스트’를 해본다고 합니다. “내가 내린 결정이 만약 다음 날 신문에 나온다면 어떤 기분이 들 것인가.” 신문이 자신의 판단에 대해 어떤 기사를 쓸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판단을 내리기 전에 다시 한번 숙고하게 될 것입니다. 신문이 비판할 만한 결정은 아예 처음부터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언론은 객관적인 제3자의 시각에서 버핏의 결정에 대해 판단을 내릴 수 있으니까요.

△“People often subscribe to the outer scoreboard.”

버핏 회장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신문 테스트’ 외에 ‘득점판(scoreboard)’도 챙겨본다고 합니다. 우리는 결정을 내릴 때 다른 사람의 평가에 대해 신경을 씁니다. 특히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동료들의 평가에 민감해집니다. 이것이 ‘외적 득점판’입니다. 반면 결정이 자신이 세운 기준에 부합될 때 느끼는 만족감과 성취감은 ‘내적 득점판’입니다. 버핏 회장은 젊은 시절 아버지로부터 ‘외적 득점판’보다 ‘내적 득점판’을 더 중요시하라는 충고를 들었다고 합니다.

정미경 국제부 전문기자 前 워싱턴 특파원
#버크셔해서웨이#워런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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