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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폭로’ 노승일 머리띠 매고 광주시 항의방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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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폭로’ 노승일 머리띠 매고 광주시 항의방문…왜?

뉴스1입력 2019-04-08 16:57수정 2019-04-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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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동 들어설 폐기물처리시설 반대”
최순실 국정농단의 내부고발자인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8일 오후 광주시청을 찾아 시 관계자들에게 광주 광산구 광산동에 들어설 폐기물 처리장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다. 2019.4.8/뉴스1 © News1

최순실 국정농단의 내부고발자인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이웃들과 광주시청을 항의방문했다.

노씨와 광주 광산구 광산동·임곡동 주민들은 8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시 관계자들에게 광산동에 들어설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노씨 등은 “폐기물 처리장 주변에는 빙월당이란 문화재와 수억원을 들여 만든 삼림욕장이 있다. 또 인근 150㏊에서 친환경 쌀을 재배하고 있다”며 “온 국민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건설폐목재, 폐가구를 분쇄하고 폐스티로폼을 가열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맞느냐”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이어 “사용승인도 안 된 상태에서 업체는 재활용품을 처리장 부지에 반입하고 있다”며 관련 사진을 시 관계자들에게 보여줬다. 또 “업체가 점용허가를 받은 하천 부근에 불법으로 건축물을 지었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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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구청이 주민들과 한마디 논의 없이 허가를 내줬다”며 분통을 터뜨리며 시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들은 “불법이 있다면 시정명령을 내리겠다”며 “노씨 등 주민들의 의견을 이용섭 시장과 김동찬 시의회의장, 김학실 시의원 등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노씨 등은 이날 오전에는 광산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에 대해 광산구 관계자는 “업체가 지난해 8월 5700㎡ 부지에 폐기물 처리장에 대한 건축허가를 신청했고 현재 준공심사만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폐기물업에 대한 허가는 난 상태다. 점용허가 받은 곳에 작업효율을 높이기 위한 재활용품 선별시설을 지었는데 하천법에 위반돼 담당부서에서 시정명령을 내렸다”며 “몇 가지 법령 위반사항을 보완하면 허가를 취소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씨는 지난해 7월 광주로 이주했다. 거주를 위해 광산동의 한 폐가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나 지난 2월 화재로 건물이 전소됐으며 현재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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