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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이 우선… 해외선 운용본부장 임기제한 안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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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이 우선… 해외선 운용본부장 임기제한 안둬

이건혁 기자 입력 2018-08-24 03:00수정 2018-08-24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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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리모델링 제대로]<3>미끄럼 수익률 벗어나려면
‘1년 공석’ CIO, 제대로 뽑으려면
캐나다 CIO 7년째 진두지휘… 노르웨이는 10년 넘게 임무 맡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과 달리 해외 주요 연기금 수장들은 능력만 입증되면 임기 제한을 받지 않고 장기 근속하는 사례가 많다. 장기성과를 내야 하는 연금의 특성상 안정적인 운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1999년 출범한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는 최고경영자(CEO) 임기에 제한이 없다. 데이비드 데니슨 전 CPPIB CEO는 2005년부터 7년 6개월 동안 자리를 지켰으며, 뒤를 이은 마크 와이즈먼도 4년 동안 재직했다. 현 CEO인 마크 머신도 임기에 제한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CPPIB의 수익률은 연평균 12.6%로 국민연금(5.2%)을 크게 앞지른다.

미국 최대 규모 공적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 CIO도 국민연금 CIO보다 긴 임기를 보장받는다. 2014년 사망한 조지프 디어 전 CalPERS CIO는 2009년부터 4년간 자금운용을 맡아 자산을 두 배로 불려놓았다.

일본 공적연금펀드(GPIF)의 투자를 책임지고 있는 미즈노 히로미치 초대 GPIF CIO는 2015년 임기 3년으로 취임한 뒤 최근 재신임을 받아 3년 더 GPIF를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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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투자청(NPIM)의 윙베 슬링스타 CEO는 2008년 1월부터 10년 넘게 국부펀드의 운용을 책임지고 있다.

해외 주요 연기금에 비해 국민연금 CIO의 임기는 2년에 추가 1년까지 최대 3년에 불과하다. 또한 해외 연기금들이 CIO 퇴임 전 미리 후임자를 지명해 투자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과 달리 국민연금은 이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실적이 우선#운용본부장 임기제한#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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