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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신라, 한화 신규면세점 개장작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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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신라, 한화 신규면세점 개장작업 돌입

한우신기자 , 최고야기자 , 이건혁 기자 입력 2015-07-13 03:00수정 2015-07-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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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신라, 삼성 - 현대家 첫 공동계열사로
한화, 63빌딩 개보수… ‘아이맥스’ 사라져
개장까지 남은 시간은 최대 6개월.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면세점 개장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출자한 HDC신라는 삼성과 현대가(家) 최초의 공동 계열사로 정부에 공식 신고하고, 연말까지 해당 인력을 40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상징 중 하나였던 국내 최초의 아이맥스영화관을 면세점 설치를 위해 없애기로 했다.

12일 HDC신라에 따르면 올해 12월에 면세점을 개장하기 위해 우선 보세상품 운영과 상품기획, 영업 관련 인력 등을 조직하기로 했다. 한인규 HDC신라 공동대표는 “개장 때까지 인력 4000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과 현대산업개발은 5월에 이미 공정거래위원회에 HDC신라를 양쪽 모두의 계열사로 편입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과 현대의 공동 계열사가 탄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HDC신라는 앞으로 조직 구성과 신사업 추진 등 중요한 의사 결정을 공동대표의 합의로 진행할 예정이다. HDC신라 관계자는 “두 대표 중 한쪽이라도 반대하는 일은 추진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무적인 사안은 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이 분업한다. 영업 부문은 면세점 운영 경험이 있는 신라에서, 복합단지 개발은 현대산업개발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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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내년 1월 개장을 목표로 8월 중 시설 변경을 위한 공사에 돌입한다. 면세점은 63빌딩의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에 조성한다. 지하 1층의 아이맥스영화관은 폐쇄한다. 아이맥스영화관은 1985년 63빌딩 완공과 함께 개관한 곳으로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영화관과 같은 층에 있는 수족관은 그대로 운영한다. 관광 코스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화갤러리아가 공언한 ‘면세점과 연계한 13개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의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강유람선, 노량진수산시장 등과 면세점을 하나로 묶는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대표는 “공동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화갤러리아 면세점이 인증한 노량진수산시장 맛집을 홍보하는 것과 같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입점 업체 선정 작업에도 착수한다. 수입 명품 업체 관리는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 명품관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예정이다. 또 전체 면적의 3분의 1 이상을 할당하기로 한 중소기업의 입점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공영TV홈쇼핑 및 NS홈쇼핑과 협업한다.

거래소 “정보사전유출 의혹 확인중”

한편 면세점 사업자 선정 결과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12일 “불공정 거래 요소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해 이익을 봤다면 불공정 거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한우신 hanwshin@donga.com·최고야·이건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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