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5번째 보고서 발간 “고객가치-사회발전 함께 달성”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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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금융, 더 나은 사회]

신한생명은 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소액 보험 ‘신한희망사랑보험’을 개발했다. 휴면 보험금을 이용해 이들이 무료로 질병과 재해, 사망사고 등의 위험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한 상품이다.

신한카드는 2012년부터 업계 최초로 청구서 용지를 폐지사용 재생지로 바꿨다. 이를 통해 30년 된 소나무 약 2만 그루를 보호하고 이산화탄소 2000t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신한금융지주가 24일 지난 한 해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과 향후 계획을 담은 ‘2013 사회책임보고서’를 펴냈다. 2009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올해로 다섯 번째다.

신한금융 측은 “이번 보고서에는 신한금융의 슬로건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9대 전략과 각 전략별 원칙, 주요 활동과 목표가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9개의 전략은 고객 보호와 윤리경영, 좋은 기업문화, 사회공헌, 금융 소외계층 지원, 친환경 상품 개발 등 경제·사회·환경 분야로 나뉘어 있다.

보고서 발간에 앞서 신한금융은 지속가능보고서에 관한 글로벌 선진기업들의 동향을 두루 수집했다. 또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의 기본 원칙을 담은 ‘신한금융그룹 인권 선언서’를 제정해 사내 규정에도 반영했다.

신한금융은 2013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다보스포럼이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 중에서도 국내 최고 순위인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사회책임보고서 발간사를 통해 “금융의 본업을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냄으로써 고객 가치를 증진시키고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신한금융#신한희망사랑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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