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지의 룰토크]<23>캐주얼 워터에 공이 빠졌을 때

  • 입력 2006년 4월 2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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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캐주얼 워터에 볼이 빠지면 벌타 없이 구제받을 수 있다는데 캐주얼 워터의 판단기준은? 무벌타 드롭이면 한 클럽 이내 지역에 해야 하는데 그 지역도 캐주얼 워터라면 계속해서 드롭지역을 한 클럽 이내에서 이동할 수 있는가?

A: 캐주얼 워터(Casual Water)란 플레이어가 스탠스를 취하기 이전 또는 이후에 볼 수 있는 코스상의 일시적으로 고인 물을 말한다. 얼음은 장애물이며 이슬과 서리는 캐주얼 워터가 아니다. 볼이 캐주얼 워터 안에 놓여 있거나 볼의 일부라도 접촉하고 있을 때 캐주얼 워터 안의 볼로 간주된다.

볼 또는 스탠스가 캐주얼 워터 안에 있으면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가장 가까운 구제기점을 정해 무벌타 드롭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다음 스트로크를 할 때 사용하려고 생각한 클럽으로 한 클럽 이내에 드롭하여야 한다.

하지만 벙커 안의 캐주얼 워터에서 구제받을 때는 반드시 벙커 안이어야 한다. 벙커 바깥으로 나오려면 1벌타를 받고 벙커 바깥에 홀과 볼이 놓여 있던 지점을 연결한 후방 선상의 지점에 드롭하면 된다.

한편 나무 때문에 정상적인 오른손 스트로크를 할 수 없는 플레이어가 왼손잡이 플레이를 선택하였는데 이 경우 캐주얼 워터에 서게 되었다. 이 경우는 왼손 스트로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캐주얼 워터에서 구제를 받을 수 있다. 볼을 드롭한 후에는 오른손 스트로크나 왼손 스트로크 둘 중 아무거나 할 수 있다.

전현지 chunp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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