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위성 산책] 2005 댄스경연대회 방영

  • 입력 2005년 4월 13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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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TV에서 방송 예정인 ‘2005 비보이 유닛’의 한 장면. 한 참가자가 댄스 기술 중 하나인 ‘나이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KMTV
KMTV에서 방송 예정인 ‘2005 비보이 유닛’의 한 장면. 한 참가자가 댄스 기술 중 하나인 ‘나이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KMTV
“아, 저 선수 나이키 실력 대단하네요.” “아, 헤드스핀 공격 들어갑니다.”

스포츠 경기나 스타크래프트게임 최강전 중계방송에서 느낄 수 있는 스릴을 댄스 프로그램에서도 맛볼 수 있다.

음악 전문 케이블채널 KMTV가 20일과 27일 오후 7시 반 댄스 배틀 프로그램 ‘2005 비보이 유닛’을 1, 2부로 나눠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26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린 댄스 경연대회를 캐스터의 해설을 넣어 중계방송 형식으로 재편집한 것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2005 비보이 유닛’은 국내 댄스 경연대회 중 가장 큰 규모. 이 대회 우승자들이 독일의 ‘배틀 오브 더 이어’나 영국의 ‘챔피언십’ 같은 세계 대회에 출전하기도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리버스 크루’와 ‘오보왕’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번 ‘2005 비보이 유닛’의 중계는 힙합 댄스 팀 ‘맥시멈 크루’ 멤버인 오세빈(23)과 조상희(23)가 맡았다. 김기웅 담당 PD는 “그동안 댄스 배틀은 단순히 보여주는데 그쳤으나 중계방송을 통해 어려운 댄스용어나 전문기술에 대한 해설을 함께 곁들여 방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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