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코너]‘천개의 고원’ 외

  • 입력 2004년 11월 11일 0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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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개의 고원’ 日서 100만달러 유치

장선우 감독의 신작 ‘천개의 고원(A Thousand of Plateaus)’이 AFM(American Film Market)에서 일본 영화사 해피넷(Happynet)으로부터 100만달러(약 1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이 영화의 해외 마케팅사인 씨네클릭아시아가 최근 밝혔다. 해피넷은 김기덕 감독 ‘빈집’의 투자사 중 하나로 ‘분신사바’의 일본 수입사이기도 하다.

‘천개의 고원’은 말머리로 장식한 두 줄짜리 몽골 악기 마두금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로 장 감독이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이후 2년 만에 연출하는 영화다.

○ 롯데시네마 ‘삼색 아트필름전’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롯데시네마는 16∼25일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울산과 경기 일산신도시 등 6개 지점에서 예술영화제 ‘2004 삼색 아트필름전’을 개최한다. 청(Blue), 홍(Red), 황(Yellow)의 세 가지 색을 테마로 ‘나쁜 교육’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대단한 유혹’ 등 9개 작품이 상영된다. 관람료는 편당 4000원. 롯데시네마 홈페이지(www.lottecinema.co.kr) 및 각종 영화예매 사이트를 통해 미리 표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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