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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고르고 나서]흥미진진 논픽션에 푹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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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고르고 나서]흥미진진 논픽션에 푹 빠져 보세요

입력 2004-10-22 17:07수정 2009-10-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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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욕타임스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논픽션 ‘화이트 시티’(B1)를 이번 주 ‘책의 향기’ 머리기사로 올립니다.

현대적 메갈로폴리스(거대도시)인 시카고의 건설에 일조한 건축가와 새로운 질서를 파괴한 연쇄살인자의 삶을 중첩시킨 이 글은 논픽션 읽기의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 보여 줍니다. 서로를 전혀 몰랐던 두 사람의 일생을 병치시킨 지은이 에릭 라슨의 창조력이 돋보입니다.

서양 고대사학자인 임웅씨가 쓴 ‘로마의 하층민’(B6)은 인류사에 등장한 최초의 거대 도시 가운데 하나였던 로마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로마인들은 검투사들을 죽음에 이를 때까지 싸우게 하고, 강간당한 젊은 여성들을 매춘에 나서도록 강요했다고 합니다. 도시 사람들이 비정하기는 시카고나 로마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강원 영월군에 사는 최병성 목사가 쓴 ‘딱새에게 집을 빼앗긴 자의 행복론’(B3)은 도시를 벗어난 이가 질경이꽃과 제비꽃 꿀풀 사이를 걸어가며 느끼는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즐거움을 풀어 놓고 있습니다. 바쁜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한 가닥 숨통을 터줄 수 있는 글입니다.

책의향기팀 b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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