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값 9주만에 하락… 지난주 평균 5.8원 떨어져

  • 입력 2004년 9월 12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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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석유공사는 전국 556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85원 떨어진 L당 1391.19원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주유소 휘발유 값이 하락한 것은 7월 첫째 주 이후 9주 만이다.

경유도 전주 대비 3.76원 떨어진 968.76원으로 11주 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이 밖에 실내등유는 1.92원 떨어진 793.62원, 보일러등유는 3.95원 내린 802.52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별로 휘발유는 서울이 10.48원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제주(―18.88원), 경기(―9.01원) 등이 뒤를 이었다. 경유는 대전과 전북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격이 내렸다.

박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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