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여행 안내]고로쇠약수 마시며 주말 봄맞이

  • 입력 1999년 3월 2일 19시 39분


3월 들어 봄기운이 도처에 완연하다. 겨울가뭄에 강이 말라 강가의 봄정취보다는 산경의 춘색이 더 그럴듯하다. 이번 주말에는 산 쪽으로 발길을 돌려봄이 어떨지.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약수와 산수유꽃 마을(승우여행사)〓6일 밤9시 출발하는 무박2일 코스. 남원을 경유해 반선(뱀사골)으로 가 고로쇠약수를 마시고 노고단 천은사를 거쳐 노란 산수유꽃이 아름다운 상동골마을에 들른다. 지리산온천에서 온천욕. 5만5천원(2끼 식사 온천욕비용 포함). 02―720―8311

▽청학동 쇠통마을(여행자클럽)〓6일 밤11시 출발하는 무박2일 코스. ‘청학동 가는 길’의 저자 이림천씨와 함께 지리산 청학동 답사. 해발 1천2백m 고지에서 고로쇠약수를 직접 채취한다. 삼신봉 중턱에서 고로쇠약수로 끓인 라면과 커피, 삼겹살바비큐도 시식. 5만5천원(2끼 식사 포함). 02―2277―5155

▽무량사 죽도 무창포노을(테마사진여행)〓7일 오전8시 출발하는 1일코스. 충남 부여 만수산의 무량사∼대천 남쪽 무창포해수욕장(충남 보령). 죽도를 배경으로 지는 해와 노을을 감상. 3만원(점심 포함). 02―2285―2211

▽TV드라마 ‘왕과 비’역사의 현장을 찾아서(한국여행문화연구소)〓7일 오전7시반 출발하는 1일코스. 강원 영월∼배일치∼군등치∼장릉(단종릉)∼청령포(단종유배지)∼관풍헌∼법흥사. 3만5천원. 한배달여지학회 이홍환회장이 안내. 02―774―5092

▽사자산 법흥사와 단종애사 영월을 찾아서(터사랑)〓7일 오전7시반 출발하는 1일코스. 청령포∼장릉∼법흥사∼무릉리 마애여래좌상. 3만5천원. 02―725―1284

〈조성하기자〉summ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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