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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 구경[고양이 눈]

    세상 구경[고양이 눈]

    도로 배수구 아래지만 버려지는 빗물로 싹을 틔우고 쪽볕을 받아 푸르른 잎을 냈습니다. 키가 조금만 더 자라면 배수구 덮개 위로 머리를 내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세상 구경을 할 수 있겠지요?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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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와 한국당 로고[횡설수설/고미석]

    KBS와 한국당 로고[횡설수설/고미석]

    어제 치른 일본 참의원 선거에 후보를 낸 정당들 중에 유독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NHK로부터 국민을 지켜라’는 이름을 내건 정당이다. 공영방송인 NHK와 관련해 방송을 보든 안 보든 매달 내야 하는 수신료 제도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당으로 전직 NHK 직원이 대표를 맡고 있다. 공…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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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公企業)과 공기업(空企業) 사이[동아광장/김석호]

    공기업(公企業)과 공기업(空企業) 사이[동아광장/김석호]

    습하고 뜨거운 여름이다. 시골에서 자란 나는 더운 날에는 새벽부터 친구들과 동네 뒷산에서 나무를 꺾어 움막을 짓고 시간을 보냈다. 숲의 그늘도 태양이 쏘는 직사광선에 속수무책인 한낮에는 시냇물에 몸을 담그다가 동네 형들이 모래사장에서 끓인 어죽을 얻어먹곤 했다. 간들바람이 후덥지근한 …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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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설득전의 또 다른 열쇠, 의회 파워 [광화문에서/이정은]

    美 설득전의 또 다른 열쇠, 의회 파워 [광화문에서/이정은]

    미국 하원의 4선 중진인 테드 요호 의원(64·공화·플로리다)이 지난봄 한국 측 분야 인사들을 만나는 자리에 동석한 적이 있다. 짙은 와인색으로 벽을 칠한 고풍스러운 의원실이 인상적이었다. 벽에 걸린 커다란 악어가죽과 테이블 위의 박제된 악어 머리가 눈에 들어왔다. 요호 의원은 “…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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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연 교육감의 차별적 직업관[현장에서/김수연]

    조희연 교육감의 차별적 직업관[현장에서/김수연]

    “택시 기사인데 화가 납니다. 직업에 귀천이 있나요?” “추하네요. 없는 사람 위한다면서 그들을 비천하다고 여기는 마인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7일 자율형사립고 폐지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일반고 지원을 늘리는 ‘일반고 전성시대 2.0’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했던 ‘택시기…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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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빡이 작은 배려가 큰 사고 막아줍니다

    깜빡이 작은 배려가 큰 사고 막아줍니다

    18일 오후 1시 40분경. 경기 하남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 나들목을 빠져나가는 연결 램프에서 기자가 운전 중이던 차량 앞을 달리던 K7 승용차가 우측으로 주행차로를 바꿨다. 이때 K7 차량의 미등에서는 뒤따르는 차량 운전자에게 차로 변경을 알리는 방향지시등(깜빡이)이 켜지지 …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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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종차별적 의미를 가득 담은’ 트럼프 트윗[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인종차별적 의미를 가득 담은’ 트럼프 트윗[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비판적인 민주당의 유색인종 하원의원 4인방에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말한 것을 두고 시끌시끌합니다. 오늘은 뉴스미디어가 어떻게 이 발언을 보도했는지 보겠습니다. 미국인들은 ‘racist(인종차별주의)’ 단어에 매우 민감합니다. “당신 r…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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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제도도 인재가 없으면 쓸모없다[Monday DBR]

    좋은 제도도 인재가 없으면 쓸모없다[Monday DBR]

    “법이 만들어지면 폐단이 생겨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근심거리니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1447년 8월 18일 현직 하급 관리들이 치르는 과거 시험에서 세종이 출제한 시험 문제다. 세종은 ‘법의 폐단’에 관해 질문했다. 아무리 좋은 법도 단점을 가지고 있다. 시간이 흐르…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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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의 공방[바람개비]

    통영의 공방[바람개비]

    여행의 즐거움은 보고, 듣고, 맛보는 데서 얻는 것이 크다. 최근에는 여기에 ‘직접 해보기’가 더해졌다. 많은 관광객이 그 여행지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 활동들을 선호하고 있다. 경남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의 12공방에서 펼쳐지는 체험은 차별화에 성공했다. 장인들에게 황동 장식, 부채, …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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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 와인 그리고 삶[스스무의 오 나의 키친]〈61〉

    요리, 와인 그리고 삶[스스무의 오 나의 키친]〈61〉

    1999년 아내와 함께 이탈리아 피에몬테에 위치한 ‘외국인을 위한 이탈리아 요리학교(ICIF)’로 유학을 떠났다. 미국에 자국 음식을 알리고 싶었던 이탈리아 정부의 초대를 받은 것이다. ICIF는 요리 수업과 함께 와인 강의, 현지 레스토랑 체험이 포함된 6개월 과정이었다. 학교…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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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현실과 차가운 고민[김세웅의 공기 반, 먼지 반]

    뜨거운 현실과 차가운 고민[김세웅의 공기 반, 먼지 반]

    모하비 사막에서 불어오는 덥고 건조한 바람이 남캘리포니아에 불어 닥치던 어느 날 출장이 잡혀 있어 비행기를 탔다. 옆에 앉은 여행객은 “아, 정말 지구온난화가 문제긴 문제네요. 큰일이에요”라는 이야기를 했다. 모르는 사람들이 말을 걸면 그냥 미소나 한 번 짓고 고개나 한 번 끄떡…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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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값 잡을 ‘최강 카드’지만 反시장적… 양날의 칼 분양가상한제[인사이드&인사이트]

    집값 잡을 ‘최강 카드’지만 反시장적… 양날의 칼 분양가상한제[인사이드&인사이트]

    “녹물이 나오고 벌레가 나오는 집에서 몇십 년을 생활하면서 재산세 성실히 냈다. 재건축 이후 그저 그 집에 다시 입주하기를 기다리는 행동이 투기인가.” “(분양가상한제로) 재개발·재건축 막으면 청약경쟁이 더 치열해질 텐데 서민은 집 가질 생각하지 말라는 거나 다름없다. 대출 규제가…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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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신현희 별세·김보영·찬영·소영·무영 모친상·김형철 장모상

    ◇신현희 씨 별세·김보영 전 수자원공사 과장 찬영 전 청주폴리텍대 대외협력팀장 소영 씨 무영 전 둔포중 교사 모친상·김형철 이데일리 사장 장모상=20일 충남 천안시 단국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41-550-7186 ◇유순자 씨 별세·신현정 성균관대 교수 모친상=21일 삼성…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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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강성원 前 국회의원

    [부고]강성원 前 국회의원

    강성원 전 국회의원(사진)이 20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육군 소령으로 예편 후 민주공화당 초대 조직부장을 거쳐 제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유가공협회 회장,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 아들 인석 문석 형석 씨, 딸 희선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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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KBS

    ◇KBS △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 TV기술국 총감독 이승준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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