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효 “홍상수 감독, 영화 매 장면이 완벽한 구조”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5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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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해효가 홍상수 감독을 극찬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강변호텔’의 야외무대인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기주봉, 권해효, 신석호가 참석했다.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권해효는 영화 ‘강변호텔’에 대해 설명하며 홍 감독을 추어올렸다. 권해효는 “홍상수 감독님의 23번째 장편 영화다.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것 이상의 특별한 장면이 있을 거다. 홍상수 감독은 하나 하나의 장면이 거의 완벽한 구조를 가진다. 그런 그림을 즐기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영화 ‘강변호텔’은 강변의 한 호텔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 강변의 호텔에 공짜로 묵고 있는 시인이 오랫동안 안 본 두 아들을 부른다. 아무 이유없이 죽을 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부른 거다. 한편, 한 젊은 여자가 같이 살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한 후 강변의 호텔에 방을 잡았다. 위로를 받으려 선배 언니를 부른다. 다들 사는 게 힘들다. 그 강변의 호텔에서 하루는 하루가 다인 양 하루 안에서 계속 시작하고 있고, 사람들은 서로를 바라만 보고 있다.

한편, 김민희는 2017년 3월 홍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유부남 감독과의 관계로 괴로워하는 여배우 역을 직접 연기했다. 홍 감독은 당시 언론 시사회에서 “서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김민희와의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이후 홍 감독과 김민희는 국내 활동은 자제하고, 해외에서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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