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벤츠, 1억6000만원 고급 SUV…훈장도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8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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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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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벤츠

'빅토르 안' 안현수(29·러시아)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1억 6000만원 짜리 고급 SUV 선물을 받았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27일 모스크바 크렘린궁 앞 붉은 광장에서 소치겨울올림픽 메달리스트 45명에게 각각 메르세데스 벤츠 SUV를 선물했다. 쇼트트랙 남자 계주 금메달이나 피겨 단체전 등 단체전 메달리스트들도 포함된 것.

러시아 언론들에 따르면 금메달리스트들은 530만 루블(약 1억6000만원) 상당의 GL클래스, 은메달리스트는 시가 360만 루블(약 1억1000만원) 상당의 ML 클래스, 동메달리스트는 시가 215만 루블(약 6400만원) 상당의 GLK 클래스를 각각 받았다. 이 자동차들은 유력 기업들이 지원하는 '올림픽 선수 후원 펀드'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메달을 이어왔던 러시아 쇼트트랙에 무려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안긴 안현수 역시 최고급 벤츠를 받았다. 러시아 국영 R1 TV는 안현수가 벤츠 SUV를 받는 모습도 방송했다.

안현수는 금메달과 벤츠 외에도 따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러시아 체육부로부터 고급 아파트를 받는 등 메달의 영예 외에 많은 포상도 받고 있다.

안현수 벤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현수 벤츠, 한국에서는…", "안현수 벤츠, 러시아 대단하다", "안현수 벤츠, 저거 다 세금일텐데", "안현수 벤츠, 귀화한 보람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안현수 벤츠. 유튜브 영상 캡쳐
#안현수#빅토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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