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3년 연속 페텔 세상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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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제바스티안 페텔(25·독일·레드불·사진)이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F1)에서 최연소로 3년 연속 시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페텔은 26일 브라질 상파울루 아우토드로무 조제카를루스파시 서킷에서 열린 2012시즌 F1 최종전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6위를 기록해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281점으로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페텔은 지난해 총 19개의 그랑프리 중 11개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쓸어 담으며 독주했지만 올해는 시즌 중반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타이어, 엔진 규정 변화와 전력 평준화 속에 시즌 네 번째 그랑프리에서야 첫 승을 따냈다. 하지만 9월 싱가포르 그랑프리부터 10월 일본, 한국, 인도 그랑프리까지 4연승하는 등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며 ‘페텔의 전성시대’를 재확인했다.

페텔은 “지금 기분을 표현할 적당한 단어를 찾기 어렵다. 누가 나를 포크로 찔러도 느끼지 못할 만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은퇴를 선언한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는 고별전을 7위로 마쳤다. 그는 올 시즌 드라이버 랭킹에서 전체 13위(49점)에 머물렀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F1#패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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