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료봉사 다녀온 40대 간호사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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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4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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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16번째 확진자 A씨(42·여·대전 거주) 이날 오전 9시 보건당국으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보훈병원 간호사인 A씨는 3월8일부터 22일까지 대구 동산병원에서 의료지원 근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3월23일부터 줄곧 전북 장수 부모님 집 단독 별채에서 자가 격리를 실시해 왔고 29일부터 기침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증상이 나타나자 3월29일 검체 검사를 실시했지만 당시에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 상기도 호흡기 증상과 입맛 저하 등의 증상으로 지난 3일 재검사를 실시했고 4일 오전 최종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A씨는 전북대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현재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의 경우 의료인이다 보니 철저한 자가 격리 규칙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밀접 접촉자는 아니지만 선제적 차원에서 A씨의 부모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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