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신·요양병원 등서 신규 확진 9명…45일 만에 한자리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3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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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근무 교대를 위해 격리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 News1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근무 교대를 위해 격리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 News1
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한자리로 떨어졌다.

지난 2월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45일 만이다.

그러나 정신병원과 요양병원에서의 감염은 계속되고 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환자 1명과 종사자 3명 등 4명이 감염돼 이 병원의 확진자가 151명으로 늘었다.

또 서구 한신병원에서 환자 1명이 감염돼 2명으로,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는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97명으로 증가했다.

미국에서 들어온 입국자 1명과 확진자와 접촉한 2명도 감염됐다.

대구에서는 지난 2월18일 신천지교회 교인인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다음날부터 두자릿 수, 같은달 23일부터는 세자릿 수로 급증했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확진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난 6734명이며, 사망자는 117명이다.

확진자 중 신천지교회 교인이 4258명(63.2%), 요양병원·정신병원 등의 환자와 종사자 474명(7%), 확진자 접촉 등으로 인한 감염자가 2002명(29.8%)이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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