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수능 예비소집일, 오후부터 전국 비…진눈깨비 내리는 곳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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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3일 0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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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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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3일에는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고 강한바람이 불겠다. 일부 지역은 진눈깨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지겠고 정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 서해5도 5~30㎜, 강원 영동,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울릉도·독도 5㎜ 내외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은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진눈깨비로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높은 산지는 1㎝내외의 눈이 쌓일 가능성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2도 가량 높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7도 Δ인천 10도 Δ춘천 3도 Δ강릉 10도 Δ대전 5도 Δ대구 6도 Δ부산 11도 Δ전주 7도 Δ광주 7도 Δ제주 13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3도 Δ인천 15도 Δ춘천 11도 Δ강릉 17도 Δ대전 14도 Δ대구 15도 Δ부산 18도 Δ전주 15도 Δ광주 16도 Δ제주 21도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부터 해안에는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내륙에도 초속 8~13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한다. 또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은 가시거리 200m 이하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일부 중부지방은 대기질도 썩 좋지 않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돼 일부 경기도·강원 영서·세종·충북 등 일부 중부내륙 지역에서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등급을 나타내겠고, 밤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서쪽 지역에서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부터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바람이 치겠고 매우 강한 바람과함께 물결도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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