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품 불매운동 도움 안 돼’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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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4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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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표=리얼미터 제공). /뉴스1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표=리얼미터 제공). /뉴스1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감정적이고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24일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일 최근 일각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감정적이고,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물은 결과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1.8%로 집계됐다.

‘동의한다’는 응답은 33.7%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의 절반을 약간 상회했다. ‘모름·무응답’은 4.5%였다.

세부적으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호남, 50대 이하 전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등 모든 이념성향, 민주당과 정의당,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반면 ‘동의한다’는 인식은 한국당 지지층에서만 다수로 나타났다. 충청권과 60세 이상에서는 두 인식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만213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해 4.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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