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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상금 63년 만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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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상금 63년 만에 삭감

동아일보입력 2012-06-13 03:00수정 2012-06-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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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 내려 13억2000만원
노벨재단 기금수익 줄어든 탓
노벨상 수상자들이 받는 상금이 63년 만에 삭감된다. 노벨상을 관리하는 노벨재단이 글로벌 경제위기로 주식 투자를 통한 기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스웨덴에 있는 노벨재단은 11일 성명을 통해 “재단 이사진 회의 결과 올해 노벨상 상금을 800만 크로나(약 13억2000만 원)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1000만 크로나보다 20% 줄었다. 노벨상 상금은 1949년 한 차례 삭감된 후 지난해까지 계속 증가해왔다. 또 노벨재단은 노벨상 시상식을 여는 데 드는 1700만 달러(약 199억 원) 정도의 경비를 비롯해 각종 지출도 절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웨덴 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라르스 헤이켄스텐 노벨재단 이사장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노벨재단의 가장 큰 임무는 노벨상의 재원을 오랫동안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는 것이지만 최근 10년간 주식시장에서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노벨재단은 앞으로 자산의 50%를 주식에 투자하고 20%는 확정금리부 증권에, 30%는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등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벨상은 스웨덴 출신의 발명가이자 화학자로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노벨이 1895년 자신의 유산을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에 기부해 만든 상이다. 3100만 크로나(약 51억 원)를 기금으로 1900년 설립된 노벨재단이 기금관리를 맡아 1901년부터 6개 부문에서 시상해왔다.

정윤식 기자 j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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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기금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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