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고양이 눈]명과 암

    [고양이 눈]명과 암

    양지의 새 건물과 음지의 옛 건물이 한 화면에 담겼습니다. 오래된 건물도 언젠가는 새것이었겠죠? ―서울 중구 산림동에서

    • 2024-04-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연금 공론화위 시민대표단에 제대로 된 정보 제공해야[기고/윤석명]

    연금 공론화위 시민대표단에 제대로 된 정보 제공해야[기고/윤석명]

    큰 관심 속에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했다. 13일부터 시민대표단 500명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시작했다. 시민대표단이 연금개혁을 결정한다는 취지는 그럴싸했다. 하지만 사실 그건 정부와 국회가 뒷짐 진 채 책임을 떠넘긴 것이다. 제대로 된 모수 개혁안(소득대체율…

    • 2024-04-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나무를 부탁해 [소소칼럼]

    나무를 부탁해 [소소칼럼]

    부재함으로써 드러나는 존재가 있다. 일주일 전 출근길 집 앞 정류장에서 버스에 오를 때였다. 분주하게 버스 계단에 올라타려는 내 발아래 무언가 탁, 하고 걸렸다. 고개를 숙여 발밑을 내려다보니 몸통이 잘려 나간 나무 밑동이 보였다. 일주일이 또 흐른 어제(15일) 아침에는 나무 밑동의…

    • 2024-04-16
    • 좋아요
    • 코멘트
  • “모든 걸 바로 보지 못하니 세상 어지러워”

    “모든 걸 바로 보지 못하니 세상 어지러워”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슬기로움을 잃어가고 있는 시대입니다. 지도자들이 정말 정신 차려야 하는데…. 허허허…허허.”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백련사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제21세 종정(宗正) 운경 대종사 추대 법회가 열렸다. 종정은 불교 교단에서 종통을 승계하는 최고 권위를 가진 …

    • 2024-04-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청렴과 적극행정은 시대적 소명입니다” [기고/박준희]

    “청렴과 적극행정은 시대적 소명입니다” [기고/박준희]

    국가 청렴도는 국제투명성기구의 국가 분석 전문가들이 각국의 공공부문 부패 수준을 평가해 해마다 발표한다. 올해 국가 청렴도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100점 만점에 63점을 받아 평가대상 180국 가운데 32위를 기록했다. 2016년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2022년까지 국가 청렴도 순위가…

    • 2024-04-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세월호 참사 10주기, 변하지 않은 ‘각자도생’ 재난수칙

    [사설]세월호 참사 10주기, 변하지 않은 ‘각자도생’ 재난수칙

    오늘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다. 10년 전 이날 승객과 승무원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팽목항(진도항) 앞바다에서 침몰해 172명만 구조되고 304명은 그대로 수장됐다. 5명은 시신도 찾지 못했다. 사망자 거의 대부분이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 안산시 단원고 학생들이어서 더…

    • 2024-04-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민심 살핀다면서 시민사회수석 폐지하고 ‘법률수석’ 검토

    [사설]민심 살핀다면서 시민사회수석 폐지하고 ‘법률수석’ 검토

    대통령실은 현재 비서실장 아래에 있는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법률비서관실을 관장할 법률수석비서관실(가칭)을 신설하고 시민사회수석실을 폐지하는 조직 개편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심 청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권력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사정기관 장악력을 높이려는 사실상의 민정수석 …

    • 2024-04-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의료 공백 재난 수준인데 일주일째 브리핑도 못하는 정부

    [사설]의료 공백 재난 수준인데 일주일째 브리핑도 못하는 정부

    정부가 어제 예고했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앙재난안전수습본부 브리핑을 전날 갑자기 취소했다.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정부는 매일같이 중대본이나 중수본 브리핑을 통해 의대 증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필수 의료 지원 대책을 홍보해 왔다. 그런데 국회의원 선거일 전날인 9일부터…

    • 2024-04-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장택동]“목련은 지는데”… 與 서울 편입 추진 지역구 전패한 까닭

    [횡설수설/장택동]“목련은 지는데”… 與 서울 편입 추진 지역구 전패한 까닭

    더불어민주당 18석 대 국민의힘 0석. 김포를 비롯해 고양 과천 광명 구리 남양주 부천 하남 등 여당이 서울 편입 대상으로 꼽았던 지역들의 4·10총선 성적표다. ‘메가시티론’을 앞세워 서울 주변 지역 주민들의 표심을 얻고, 총선 승리의 발판으로 삼으려 했던 여당의 바람은 수포가 됐다…

    • 2024-04-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번지수 잘못 짚은 민주당의 신(新)한일전 [오늘과 내일/이정은]

    번지수 잘못 짚은 민주당의 신(新)한일전 [오늘과 내일/이정은]

    “기형 물고기라는 게 있잖아요. 어디든 기형은 꼭 나오기 마련이니까…. 그게 우리나라 앞바다에서 나오면 후쿠시마 오염수와 상관없다고 정부가 입증하기는 어차피 어렵지 않겠어요?” 지난해 여름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국내 여론이 들썩일 때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이 한 말에 등골…

    • 2024-04-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김지현]이재명의 승리 뒤 감출 수 없는 나쁜 과정

    [광화문에서/김지현]이재명의 승리 뒤 감출 수 없는 나쁜 과정

    175석 대승을 거둔 이재명 대표는 어쩌면 지난 공천 과정에서의 ‘비명횡사’와 ‘탈당 릴레이’에 대해 “거봐라, 내가 맞았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재명의 승리가 아니었다. 집권여당의 참패였을 뿐이다. 정부 임기 3년 차에 치러지는 중간 심판 성격의 선거…

    • 2024-04-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무법국가와 법치국가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무법국가와 법치국가

    무법국가의 표본으로 삼기엔 북한만 한 곳도 없다. 과거 탈북했다가 북송됐던 개인적 경험을 떠올려 봐도 그렇다. 당시 난 교화소에 끌려갈지, 관리소(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갈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조사관들은 “너는 김일성대 졸업생이라 훨씬 크게 처벌받을 것”이라고 했다. 아마 …

    • 2024-04-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양이 눈]알록달록

    [고양이 눈]알록달록

    초록 숲, 분홍 노랑 섞인 꽃에 청띠제비나비가 앉아 꿀을 먹고 있어요. 자연만큼 훌륭한 색 연출가가 또 있을까요? ―일본 오키나와 요미탄 도자기 마을에서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4-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중동전쟁 확전될까[임용한의 전쟁사]〈311〉

    중동전쟁 확전될까[임용한의 전쟁사]〈311〉

    이스라엘이 가자를 침공했을 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계속 원거리 공격을 퍼부었다. 많은 분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전쟁과 중동 전쟁 확대를 걱정했다. 필자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지상군으로 공격하는 진짜 전쟁은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헤즈볼라가 전력을 많이 강화했고, 레…

    • 2024-04-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초대석]“전국 최초의 ‘결혼장려팀’… 대구 달서구 8년 성과 큰 보람”

    [초대석]“전국 최초의 ‘결혼장려팀’… 대구 달서구 8년 성과 큰 보람”

    “누가 뭐라고 해도 정도(正道·올바른 길)라고 믿었습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12일 동아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2016년 전국에서 처음 신설한 뒤 여러 성과를 낳았다고 평가되는 ‘결혼장려팀’의 원동력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미리 앞을 내다보고 판단할 줄 아는…

    • 2024-04-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