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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 터미네이터에 맞선 존 코너 같아”

    “이세돌, 터미네이터에 맞선 존 코너 같아”

    “존 코너, 이세돌이 인류를 구했다.” “드디어 기계를 이겼다. 이세돌이 인류 멸망을 지연시켰다.” “터미네이터의 시대는 없다.” 13일 이세돌 9단의 승전보가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영화 ‘터미네이터’의 등장인물인 존 코너에 이 9단을 빗대 ‘인류 승리’의 기쁨을 표시했다. …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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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제 9단 “알파고 완벽”→“수준 낮아”

    인공지능(AI) 알파고에 세 판을 내리 진 이세돌 9단이 첫 승을 거두자 세계 바둑계와 외신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바둑’의 발상지인 중국의 바둑 1위 커제(柯潔·19) 9단은 13일 대국이 끝난 뒤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 “프로 바둑 기사의 존엄을 되찾았다…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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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에 대한 인간의 열망, 인공지능은 절대 계산못해”

    ‘인류 대표의 자존심을 지켰다.’ 세 번이나 연달아 패한 뒤 얻은 값진 승리였기에 시민들은 더욱 환호했다. 이미 승패가 결정된 뒤였지만 시민들은 이세돌 9단이 ‘인류 대표’로서 자존심을 세워줬다고 칭찬했다. 첫 번째 대국부터 생중계를 빠짐없이 지켜본 전상필 씨(73)는 “정말 …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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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고가 일부러 져줬다는 말도 있는데…

    이세돌 9단이 4국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국민들을 기쁘게 했지만 일각에선 1∼3국에서 거의 완벽했던 알파고가 갑자기 초보자급 실수를 연발한 것에 대해 ‘구글 측이 알파고의 바둑 실력을 조정해 패하게 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처럼 이번 세기의 대결을 통해 나왔던 …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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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광 구글 창업자 “대국 보고싶어” 첫 방한

    인공지능(AI)과 인간이 벌인 ‘세기의 대결’을 지켜보기 위해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사장이 12일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브린 사장은 대학원 시절 함께 구글을 창업한 래리 페이지에게 “바둑에 시간을 너무 많이 써 창업을 못 하는 것 아니냐”는 핀잔을 …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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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못한 手 나오자 당황… 이길 확률 계산 잇단 ‘버그’

    학습 못한 手 나오자 당황… 이길 확률 계산 잇단 ‘버그’

    알파고가 흑 79수를 시작으로 4수 넘게 잇달아 이른바 ‘떡수’(이상한 착수의 속어)를 두자 바둑 기사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이전 대국에서 보여 준 인간을 뛰어넘은 ‘신의 수’일지 실수일지 헷갈렸기 때문이다.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이세돌이 알파고를 흔들어 드디어 버…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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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phaGo resigns’ 팝업창

    ‘AlphaGo resigns’ 팝업창

    13일 손에 땀을 쥐게 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제4국은 점차 이 9단의 우세로 기울었다. 백을 잡은 이 9단의 180수가 두어졌다. 다음은 제한시간 1분여를 남겨둔 알파고의 순서. 알파고를 대신해 돌을 두는 아자 황은 컴퓨터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순간, 모니터 화면에는 ‘A…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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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측 “李9단 덕에 알파고 한계 알게 돼”

    구글측 “李9단 덕에 알파고 한계 알게 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에서 알파고가 ‘패배(Resign)’ 메시지를 모니터에 띄우자 구글은 당혹감을 보이면서도 ‘인간 승리’에 대한 축하의 메시지를 던졌다.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4국…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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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 “알파고도 틈 있어… 마지막 5국 흑으로 이기고 싶다”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 (그동안) 결과가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내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었다. 마지막 5국은 흑으로 이기고 싶다.” 이세돌 9단은 13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4국에서 구글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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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 78, 그 手 밖에 없어 직감적으로 둬”

    이세돌 9단은 대국 후 프로 기사 한종진 9단, 김만수 염정훈 8단 등과 서울 광화문 인근 횟집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식사 자리를 마련한 사람은 프로 기사 신민준 4단의 아버지. 이 자리에서도 바둑을 이기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백 78의 끼움수가 가장 큰 화제로 떠올랐다.…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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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 3패뒤 심리적 부담 덜고 실험적 대국

    “인간과 둘 때는 0 대 2로 지고 있을 때도 이렇게 부담스럽지 않았는데 3국에서 중압감을 이기기에는 제 능력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세돌 9단이 12일 3국에서 패하며 알파고와의 5번기에선 진 뒤 이렇게 말했다. 인류 대표로 나서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너무 컸다는 것이…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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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중앙 끼워넣기 78手에 허찔린 알파고… 의문의 수 연발

    李 중앙 끼워넣기 78手에 허찔린 알파고… 의문의 수 연발

    이세돌 9단은 바짝 엎드린 ‘맹수’ 같았다. 굴욕적인 자세였지만 기꺼이 자청했다. 그는 이래야만 사냥에 성공할 수 있다고 봤다. 알파고를 상대로 인간으로서 공식 대국 첫 승을 올린 이 9단의 승인을 분석했다. 그는 사냥감을 노리기 위해 초반부터 알파고가 해달라는 대로 움직였다. 바…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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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알파고-이세돌 대국이 ‘국가적 행운’ 되도록 정부혁신 하라

    이세돌 9단이 구글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어제 극적으로 이겼다. 3판 연속 불계패한 뒤 5 대 0의 예측이 무성한 가운데 거둔 승리다. 한국기원 등 일각에서는 이번 대국이 인간 한 명과 컴퓨터 1202대 간의 불공정 대결이라며 불만을 토로했지만 의미 없는 논…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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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수’가 된 이세돌, 굴욕적 자세 참고 알파고의 요구대로…

    이세돌 9단은 바짝 엎드린 ‘맹수’ 같았다. 굴욕적인 자세였지만 기꺼이 자청했다. 그는 이래야만 사냥에 성공할 수 있다고 봤다. 알파고를 상대로 인간으로서 공식 대국 첫 승을 올린 이 9단의 승인을 분석했다. ●끝없는 인내 그는 사냥감을 노리기 위해 초반부터 알파고가 해달라는…

    • 201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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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고는 어떻게 돌을 던지나? 모니터 팝업창에 ‘resign’

    13일 손에 땀을 쥐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제4국은 점차 이 9단의 우세로 기울었다. 백을 잡은 이 9단의 180수가 두어졌다. 다음은 제한시간 1분여를 남겨둔 알파고의 순서. 재깍재깍 시간이 흘렀다. 알파고를 대신해 돌을 두는 아자 황은 컴퓨터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순간…

    • 201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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