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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장관 “야생멧돼지서 ASF 계속발생…농장방역에 더욱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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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장관 “야생멧돼지서 ASF 계속발생…농장방역에 더욱 긴장”

뉴시스입력 2019-10-21 09:58수정 2019-10-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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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도심서 멧돼지 출몰…신속히 포획후 사체처리 등 조치"
AI 바이러스 4차례 검출…"오늘부터 소·염소 백신 일제 접종"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야생 멧돼지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어 양돈 농장 방역에 더욱 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ASF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농장 단위에서의 방역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9일 이후 ASF가 농가에서 추가 발병한 사례는 없다. 그러나 강원 철원군과 경기 연천군 등 북한과의 접경 지역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이날까지 총 11건 확인돼 확산 우려를 더 하고 있다.


김 장관은 “야생 멧돼지의 침입을 차단하기 위한 울타리가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신속히 보수하고 야생동물 기피제를 충분히 사용하라”며 “축사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야생 조류나 곤충, 설치류 등이 축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충망 설치, 구멍 메우기 등을 철저히 하라”고 요청했다. 또 “돈사 출입 시 장화 갈아 신기, 손 씻기 등을 반드시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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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고양시와 충북 청주시, 세종시 등 일부 도심에서 멧돼지가 출몰하고 있는 것과 관련, 김 장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선 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해 멧돼지를 신속히 포획하라”고 지시했다.

멧돼지 사체가 ASF 바이러스를 옮기는 감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체를 처리한 후 주변을 소독하고 잔존물을 처리하는 등 사후 작업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김 장관은 당부했다.

우려했던 바와 달리 돼지고기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데 대해 김 장관은 “정부는 농협·한돈협회·대형마트와 함께 특판행사를 하고 소비자 시식 행사를 개최하는 등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각 지자체에서도 학교, 군(軍)부대, 행정 기관 단체 급식에 돼지고기 메뉴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협력해달라”고 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ASF는 인수 공통 전염병은 아니며, 질병에 걸린 돼지고기는 유통이 금지돼 있다.

ASF가 야생 멧돼지를 중심으로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도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4차례 검출된 상황이라 방역 당국은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김 장관은 “가금 밀집단지의 방역 상태를 점검하고 관내 철새 도래지와 주변 도로에 대한 소독 작업과 함께 농가의 그물망과 소독 실태를 점검하라”며 “오늘부터 실시되는 소·염소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과 양돈 농가 취약 지역 보강 접종 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AI 바이러스는 충남 천안 봉강천과 청주 무심천·보강천, 아산 곡교천 등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에서 검출됐다. 봉강천의 경우 저병원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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