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파주 농가 2곳서 돼지 8마리 폐사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20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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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의심 신고 2건…오후에 확진 여부 나올 듯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 파주시에서 20일 또 다시 2건의 의심축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확진 여부는 이날 오후께 나올 것으로 방역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7시20분께 파주시 적성면에서 돼지 2마리, 오전 9시30분께에는 파주시 파평면에서 돼지 6마리가 ASF 증상을 보이며 폐사했다고 밝혔다.

파주시 적성면 장현리 A농가는 돼지 2750마리, 인근 파평면 덕천리의 B농가는 42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들 두 농가는 최초 발생지인 연다산동의 농가와는 20여km 떨어져 있으나 두 번째 ASF가 확진된 연천군과 경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의심축 신고를 한 농가 2곳도 서로 5~6km 떨어져 있다.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될 경우 긴급 살처분이 이뤄진다.

앞서 지난 17일 파주 연다산동의 한 농가에서 ASF 확진판정을 받은 후 이튿날인 18일 연천에서 또다시 발생했다.

【고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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