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지지율 일희일비 안 해” 이인영 “검찰개혁하면 달라져”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14일 1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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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5.3%, 한국 34.4%…文정부 들어 격차 '최저'
나경원 "文정권의 비상식·비정상에 대한 국민의 화답"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문재인 정권 들어 최저치로 좁혀진 것과 관련해 “결국 지금의 문재인 정권의 비상식·비정상에 대한 국민의 화답이라 본다”고 평가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여야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제 지역이나 장외로 나가 많은 국민을 만나게 됐는데, 지난 주말 지역구 축제이긴 하지만 거기서 만난 서울시민들이 ‘한국당 방향 옳았다’고 말씀하셨다”며 “사실 조국사태 비정상·비상식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지금의 경제상황, 안보상황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해줬다. 이게 다 녹아든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저희 한국당으로서도 다시 국민 신뢰를 든든하게 가져올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당 지지율 하락에 대해 “검찰개혁을 완수하면 또 달라진다고 생각한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실시한 10월 2주차 주간 집계(7~8일, 10~11일)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0%포인트 하락한 35.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9월4주차 40.2%에서 10월1주차 38.3%, 10월2주차 35.3%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1.2%포인트 상승한 34.4%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0.9%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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