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출정 24시간 만에 후원금 290억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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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0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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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보다 4배 많은 액수…공화당 "타의 추종 불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재선캠페인 출정식 하루 만에 2480만달러(약 290억209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모았다.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24시간 안에 재선 후원금 2480만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맥대니얼 위원장은 “대통령에 대한 나라 전역의 열광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우리가 봤던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치켜세웠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유력한 라이벌로 평가되는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경우 2020년 대선 출마 선언 이후 24시간 동안 630만달러(약 73억703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대선 출정 첫날 후원금으로만 따지면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부통령의 4배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다른 민주당 주자들과 견줘봐도 트럼프 대통령이 후원금 액수는 압도적이다.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의 경우 610만달러(약 71억3510만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590만달러(약 69억120만원),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150만달러(약 17억545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18일 대표적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 2016년 대선 슬로건이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와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Keep America Great)’를 내세우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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