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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시위 주역들의 ‘인권법’ 통과 호소에 “반드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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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시위 주역들의 ‘인권법’ 통과 호소에 “반드시 실패”

뉴시스입력 2019-09-18 17:50수정 2019-09-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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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세력에 의존해 중국에 반대하고 홍콩을 혼란스럽게 해"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의 주역들이 미국 의회에 출석해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 통과를 촉구한데 대해 중국 정부는 강력 반발했다.

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겅솽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유사한 문제에 여러차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면서 “홍콩 사안은 중국 내정으로, 미국 등 관련국이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또 조슈아 웡 등을 겨냥해 “외부 세력에 의존해 중국에 반대하고 홍콩을 혼란스럽게 하는 시도는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시위 주역 중 한명인 조슈아 웡(중국명 황즈펑) 데모시스토당 비서장과 홍콩 가수 데니스 호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산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 청문회에 참석해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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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웡은 “홍콩은 현재 결정적인 시점에 와 있다”면서 “중앙 정부의 간섭과 무력 위협 앞에서 미국이 홍콩 편에, 인권과 민주 편에 서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데니스 호도 “보편적인 자유와 가치를 지키려는 세계적인 싸움의 최전선에 홍콩이 있다“면서 ”홍콩의 승패가 세계적인 전쟁의 승패를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마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과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 등은 중국군의 개입 우려 등 긴박해지는 홍콩 정세를 감안해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미국이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홍콩의 특별지위 지속 여부를 결정하고, 홍콩의 기본적 자유 억압에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는 미국 비자 발급을 금지하고 자산을 동결하는 등 내용이 담겼다.

한편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황즈펑은 중국인으로서 도처에 다니며 다른 국가의 중국 내정간섭을 구걸하고 다닌다”면서 “그는 미중 관계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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