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3일 사기대출과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구속된 임병석(49) C&그룹 회장이 2001∼07년 '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바살본)의 총재로 활동하면서 정ㆍ관계와 폭넓게 교류한 정황을 파악,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임
임병석(49) C&그룹 회장이 사업 확장기의 금융권 대출과 쇠락기의 구명운동을 위해 다양한 외부인사를 동원, 정ㆍ관계를 상대로 로비를 벌인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공식적으로는 임 회장의 개인비리를 파헤치는데 집중하면서도, 물밑에서는 별도의 수사
태광그룹의 대(對)정부 로비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지난해 성(性) 접대에 연루된 전 직원이 그룹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주목하고 있다. 당사자가 애초 '회사가 방송통신위원회에 로비를 지시했다'고 주장한 만큼, 정부 실력자와 유착했을 것이라는 의혹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는 1일 임병석 C&그룹 회장이 위장계열사인 예인선업체 광양예선의 선박 매매과정에서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날 광양예선 전 사장 정모 씨를 불러 선박매매 과정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임병석 C&그룹 회장이 자금 사정이 크게 악화된 2008년 가을 이명박 대통령의 형이자 여권 실세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에게 구명(救命) 로비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추석 직전인 2008년 9월경 서울 여의도의 L호텔
(박제균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1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검찰이 태광그룹의 비자금과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지난 달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태광그룹 본사와 3곳을 압수수색한 것을 시작으로 3주째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일 자신이 태광그룹 로비의 몸통이라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태광의 직원 한사람도 모르고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방통위 신모 과장이 과거 에세이집을 대필해준 당사자라는
“캄캄한 방에서 수많은 바늘을 찾는 것과 똑같다.” 태광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서부지검의 봉욱 차장은 31일 현재의 수사 상황을 이렇게 비유했다. 그는 “(태광그룹의) 차명계좌가 딱 한정돼 있다면 그것만 보면 되지만 비자금이 문어발식으로 퍼져
속전속결 양상으로 시작한 태광그룹 비자금 수사가 `문어발식' 비자금 운용 탓에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호진(48) 회장 일가가 부외자금을 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로가 주식과 예금, 부동산 등으로 다양해 규모와 용처 등 사건의 전모를 규명하기 쉽지 않다는 게
검찰이 태광그룹 이호진(48) 회장의 차명 부동산 의혹도 수사하는 가운데 그룹 계열사 대표가 과거에 부동산실명제 위반으로 두 차례 유죄판결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법원에 따르면 태광관광개발 최양천(61) 전 대표는 타인 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한 혐의가 인정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는 29일 임병석 C&그룹 회장이 광양예선 등 위장계열사 간의 잦은 대여금 거래 등으로 비자금을 세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광양예선은 C&그룹에는 속해 있지 않지만 임 회장이 자신의 형 임모 씨를 내세워 운
태광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29일 태광그룹 계열사인 한국도서보급㈜ 배준호 대표(48)를 소환 조사했다. 비상장 계열사인 한국도서보급은 이호진 그룹 회장(48)과 미국에서 유학 중인 이 회장의 아들 현준 군(16)이 지분
태광그룹 이호진(48) 회장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는 29일 한국도서보급㈜ 배준호(48)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도서보급은 이호진 회장과 아들 현준(16)군이 소유한 도서상품권 발행 업체로, 흥국증권과 고려상호저축은행
김준규 검찰총장은 부임 직후인 지난해 9월 검사장 회의에서 "의사가 환부만 효율적으로 도려내듯 정교하게 수사해 수사받는 고통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며 '신사다운 수사'를 강조한 바 있다. 곁가지 수사로 수사 대상을 압박하는 종래의 수사 방식을 버리고 말 그
C&그룹 임병석 회장이 명절 때마다 정관계는 물론 그룹과 계열사, 거래처 등의 임직원에게 영광굴비를 대량으로 돌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룹 안팎에서 뒷말이 무성했던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C&그룹 관계자들은 회사에서 매년 명절선물로 영광굴비 한 상자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