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日대사, 지소미아 종료 통보 자리서 엄중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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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3일 1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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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가 23일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담은 공문을 전달 받고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를 나서고 있다. © News1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가 23일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담은 공문을 전달 받고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를 나서고 있다. © News1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가 23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통보받은 자리에서 한국 정부에 엄중 항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오후 나가미나 대사를 불러 지소미아 종료 결정 관련 공문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지소미아는 11월22일 만료된다.

전날 한국 정부는 한일 GSOMIA의 재연장 여부 결정 시한(24일)을 이틀 앞둔 22일 오후 “한일 GSOMIA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 정부가 최근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시 절차상 우대 혜택을 부여해온 ‘화이트국가’(수출관리 우대조치 대상국)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양국 간 안보협력 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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