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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3개주 경선 싹쓸이로 샌더스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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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3개주 경선 싹쓸이로 샌더스 압도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입력 2020-03-19 03:00수정 2020-03-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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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목표는 민주당 통합 후 당선”… 사실상 샌더스에 사퇴 촉구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선두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78)이 17일 플로리다, 일리노이, 애리조나 등 3개주 경선에서 모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79)에게 승리했다. 그가 지난달 29일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 이어 이달 3일 ‘슈퍼화요일’ 경선, 10일 ‘미니 슈퍼화요일’ 경선, 이날까지 4연승을 질주하면서 샌더스 후보를 향한 사퇴론이 거세지고 있다. 샌더스 캠프 관계자는 18일 더힐에 “선거 전략을 ‘평가(assess)’하겠다”고 말해 사퇴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17일 캘리포니아, 텍사스에 이어 대의원 수가 세 번째로 많은 플로리다(219명) 경선에서 61.9%를 얻어 22.8%에 그친 샌더스 후보에게 압승했다. 일리노이와 애리조나에서도 낙승했다. 그는 경선이 실시된 27개 주 중 19개 주에서 승리를 거뒀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샌더스를 향한 선거 중단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든 후보는 승리 확정 후 고향 델라웨어에서 진행한 온라인 연설을 통해 “나와 샌더스 후보의 전술이 다를 수 있지만 모든 미국인에게 알맞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득 불평등을 줄이며 기후변화에 대처하자는 공동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나의 목표는 민주당을 통합한 후 이 나라를 통합하는 것”이라며 단합을 촉구했다. 사실상 샌더스의 사퇴를 촉구한 셈이다.



이날 코로나19의 여파로 당초 경선이 예정됐던 오하이오에서는 경선이 치러지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공화당의 대선후보 지명을 사실상 확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와 일리노이에서 열린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해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1276명 이상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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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
#2020 미국 대선#바이든#샌더스#민주당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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