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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는 생각보다 많은 권력 갖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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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는 생각보다 많은 권력 갖고 있어”

조유라 기자 입력 2019-12-04 03:00수정 2019-12-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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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전담 여기자 책 출간… “자기 무시한 NSC 부보좌관 퇴출
이방카에 예의 갖추지만 안 친해… ‘상관안해’ 점퍼, 이방카 겨냥 문구”
백악관 트리장식 지나가는 멜라니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일 트위터에 올해 백악관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있는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케이트 베넷 미 CNN 기자는 3일 출간한 저서 ‘멜라니아에게 자유를: 공인되지 않은 전기’에서 “멜라니아는 패션으로 자신의 속내를 드러낸다”고 평했다. 사진 출처 멜라니아 트럼프 트위터
“그는 대중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권력을 갖고 있다. 남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백악관 직원을 관리하는 데도 깊숙이 관여한다.”

미국 백악관에서 대통령 부인 취재를 전담하는 케이트 베넷 CNN 기자가 3일 출간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전기 ‘멜라니아에게 자유를: 공인되지 않은 전기’에서 평가한 대목이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베넷 기자는 멜라니아 여사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예로 지난해 11월 퇴출된 미라 리카델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의 사례를 들었다. 당시 한 달 전 멜라니아 여사의 아프리카 순방을 수행했던 리카델 전 부보좌관이 불손한 태도를 보여 해고됐다는 설이 파다했다.

베넷 기자는 “멜라니아 여사는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와 예의를 차리지만 가깝지 않은 관계”라며 “이방카의 잦은 해외 순방이 그의 마음을 어지럽혔다”고 전했다. 자신은 ‘지루한 트로피 와이프(성공한 남성과 결혼한 매우 젊은 아내를 일컫는 미국 속어)’로 전락했고 이방카는 ‘커리어를 지닌 현명한 엄마’ 입지를 다져 비교된다는 주장이다.


그는 멜라니아 여사가 패션으로 자신의 속내를 표현한다고도 평했다. 2016년 10월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가 대선 토론에 나섰을 때 입은 분홍색 리본 블라우스, 지난해 6월 ‘나는 상관 안 해(I really don‘t care)’ 문구가 적힌 야상 점퍼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점퍼는 남부 국경장벽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만을 표시한 것이 아니라, 사이가 불편한 의붓딸 이방카를 겨냥한 문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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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여사는 모델 시절 찍었던 누드 사진을 유출시킨 인물로 트럼프 대통령과 오랜 친분을 가진 로비스트 로저 스톤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백악관은 “대통령 일가에 대해 완전히 잘못된 정보를 담았다”며 책의 내용을 부인했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미국 백악관#멜라니아 트럼프#cnn 기자#전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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