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 15일 중국서 출시…1차분 몇초만에 매진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15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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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다시 한정 수량 판매 예정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 X가 15일 중국에서 출시되자마자 몇초만에 매진됐다.

중국 신랑 기술 채널 등은 메이트 X가 이날 오전 10시8분 화웨이 몰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됐고, 1차 물량은 몇초만에 매진됐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오는 22일 오전 10시8분부터 메이트 X를 다시 한정 수량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메이트 X의 가격은 8GB 램과 512GB 용량 기준 1만6999위안(약 282만 8500원)으로 꽤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보다 1000위안 더 비싸다.

갤럭시 폴드가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한 것과 달리 메이트 X는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다. 접었을 때는 앞면의 6.6인치 주 디스플레이와 뒷면의 6.36인치 보조 디스플레이가 존재한다. 펼치면 두 디스플레이가 연결되면서 8인치로 커진다.

아울러 갤럭시 폴드가 중국에서 4세대(4G) 이동통신 전용 상품으로 나온 것과 달리 메이트 X는 5G 전용 제품으로 출시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8일 중국 시장에서 갤럭시 폴드를 먼저 출시했다.

8일 중국에 처음 풀린 갤럭시폴드는 온라인 매장에서 출시 후 5초도 되지 않아 매진되는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동났다. 중국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11일 광군제(光棍節)를 맞아 오전 오후에 나눠 진행된 2·3차 판매분도 모두 매진됐다. 2차 판매는 40여분 만에, 3차 판매는 약 2시간 만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16일 4차 판매를 통해 메이트 X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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