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 맥스 운항금지로 7조7000억원대 타격”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19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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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737맥스 기종 운항금지 여파로 올해 2분기 66억달러(약 7조 7306억원) 규모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이날 성명을 통해 737맥스 기종 운항금지에 따른 항공사 보상금 지급 및 배송 지연으로 49억달러(약 5조 7393억원) 비용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보잉은 또한 737맥스 기종 생산량이 줄면서 추가적으로 17억달러 규모 매출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와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의 보잉 737맥스 기종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각각 추락해 모두 34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참사 이후 보잉 737맥스 기종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40여개국에서 운항이 금지된 상태다.

보잉사는 오는 24일 전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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