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태극기 받으려고 혼인신고…용산구 태극기 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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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4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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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34)가 14일 MBC PD 출신 최병길 씨(42)와 혼인신고를 마쳤다.

서유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태극기를 받으려고 혼인신고를 해버렸다. #용산구 주민들, 태극기 준대요. 혼인신고 하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서유리가 혼인신고 후 구청에서 받은 태극기를 함께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서유리와 최 씨는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은 생략하기로 했다.

최 씨는 2002년 MBC 드라마국에 입사한 뒤 ‘에덴의 동쪽’, ‘사랑해서 남주나’, ‘호텔킹’,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했다. 2010년 싱글 ‘애쉬번‘(Ashbun)을 발표했으며, 올해 초 MBC에서 퇴직해 현재는 애쉬번 시네마틱 아츠 대표를 맡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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