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비아이 팬들 “참담한 심정, 고결한 진심 믿어…응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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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3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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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한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과거 마약을 구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이콘 팬들이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13일 오전 온라인커뮤니티 디지인사이드 아이콘 갤러리는 성명문을 통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이라며 “팬덤 측은 누구보다 비아이의 고결한 진심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콘 갤러리는 “어린 나이에 많은 부와 명예를 누렸지만 잠깐 호기심 어린 마음에 유혹의 손길이 향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불법적인 행각은 하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의적인 책임을 떠안고 그룹 탈퇴를 결심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뇌를 했을지, 그 어떤 표현으로도 이루어 말할 길이 없다”며 “아이콘 갤러리 일동은 고심 끝에 비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비아이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2016년 지인과 나눈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비아이가 대마초와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등을 구매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비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때 너무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겁이 나고 두려워서 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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