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칩거생활 고백 “게임으로 하루 시작, 1달 반 집에서 안나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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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3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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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은지원이 한달 반 동안 칩거생활을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집돌이'로 유명한 은지원은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며칠까지 집에서 안 나가봤느냐?'는 물음에 "한 달 반 정도 안 나가봤다. 이것저것 만들기도 하고 보통 게임을 했다. 사람들은 다 게임상에서 만나니까 집으로 안 불렀다"고 답했다.

은지원은 "매일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를 켜 놓고 화장실에 간다. 부팅 시간도 허투로 쓰지 않는다. 모닝 게임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라고 설명했다.

'끼니는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바로 앞 집에 어머니가 사셔서 가져다 주셨다"고 답했다.

또 "나는 게임에도 철칙이 있다. 사람끼리 겨루는 게임은 안한다. 오직 사람들이 상대해서 팀을 꾸려서 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이런 것을 이해해 주는 사람을 만나야겠다"라고 걱정하자 은지원은 "굳이 뭘 만나냐"며 걱정을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은 "게임으로 얻은 교훈이 많다. 퀘스트를 깨려고 고군분투하다 결국 포기하고 지나쳤는데 어쩌다 보니 퀘스트를 달성했더라. 힘든 건 물고 늘어져봐야 안 풀린다"라고 나름의 철학을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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