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 싹둑’ 박신혜 “윤은혜 부담, 없다면 거짓말”

  • 입력 2007년 8월 9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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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위해 긴 머리를 싹둑 자른 박신혜가 ‘짧은 머리’와 ‘톰보이’로 비교되는 또래 연기자 윤은혜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탤런트 박신혜는 9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열린 MBC 새 주말연속극 ‘깍두기’(극본 이덕재 연출, 권석장)제작발표회에서 “헤어 스타일은 머리를 자르기 전에도 가장 많이 고민한 부분”이라면서 “윤은혜 씨는 지금 너무 잘 어울리고 저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고민은 안하겠다”고 웃어보였다.

“이렇게 머리를 짧게 자른 것은 처음”이라는 박신혜는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안심했다. 하지만 사실 머리를 자르면서는 울었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제2의 윤은혜’라는 표현에 부담감을 느낀다는 그는 “벌써부터 머리에 대한 기사가 많은데 고민이 된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박신혜는 극중 부모에 의해 절에 버려진 후 스님들이 업어 키운 아이 ‘장사야’ 역을 맡았다.

절과 승복에 갇혀 지내는 삶이 무료해진 ‘장사야’의 탈출과 새로운 삶에 대해 다룬 가족드라마 ‘깍두기’는 강수연 주연 ‘문희’ 후속으로 오는 18일부터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화보]박신혜 주연 MBC 주말드라마 ‘깍두기’ 제작발표회
[화보]윤은혜 주연 MBC ‘커피프린스 1호점’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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