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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이어 인도어에도 구스다운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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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이어 인도어에도 구스다운 열풍

동아일보입력 2012-12-27 03:00수정 2012-12-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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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따뜻한 이불 선호… 백화점 판매 60~75% 급증
26일 서울 신세계백화점의 한 침구 매장에서 손님이 구스다운이 들어간 이불을 살펴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아웃도어에 이어 ‘인도어(indoor·실내)’에도 구스다운(거위의 깃털 중 앞가슴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털)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겨울 한파가 지속되며 패딩뿐만 아니라 구스다운이 들어간 침구류의 판매량까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구스다운 침구류의 이번 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늘었다. 롯데백화점도 구스다운 속이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국산 브랜드 ‘소프라움’과 독일 브랜드 ‘파라디스’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60∼70% 늘어났다고 밝혔다.

구스다운 이불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포근함과 뛰어난 보온성 때문. 구스다운은 거위의 가슴에 두꺼운 층을 이루고 있는 부드러운 털로 눈송이처럼 엉켜있어 공기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외부의 찬 공기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할 뿐 아니라 체온이 밖으로 나가는 것도 막아준다.

올해는 극심한 한파가 지속되며 값은 다소 비싸더라도 구스다운 이불을 구입해 난방비를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원산지에 따라 크게 헝가리산, 독일산, 시베리아산, 중국산으로 나뉜다. 가장 추운 지방인 시베리아산이 가장 고가이며 품질이 좋지만, 헝가리산이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다. 가격대(900g 기준 퀸사이즈)는 시베리아산이 170만∼200만 원, 헝가리산 80만∼120만 원, 중국산 70만 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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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식 침구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구스다운 이불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이제까지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이불 속과 겉이 붙어있는 이불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불 커버와 속이 분리된 호텔 베딩 스타일이 인기를 끌며 구스다운 속이불과 시트를 별도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현대백화점 가정용품 이상돈 바이어는 “올해는 특히 항균, 친환경 등 기능성이 가미된 구스다운 침구류를 찾는 고객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인도어#구스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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