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리뷰] 60W PoE, SFP 지원 스위칭 허브, 넷기어 GS110TUP, GS710TUP
더보기

[리뷰] 60W PoE, SFP 지원 스위칭 허브, 넷기어 GS110TUP, GS710TUP

동아닷컴입력 2020-03-26 18:59수정 2020-03-26 19:06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기업용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장비 중 하나가 바로 스위칭 허브다. 예전에는 단순히 포트의 수만 많으면 고급 제품 취급을 받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얼마나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는지,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지, 그리고 최신 장비들이 제공하는 능력에 온전히 대응하는지도 따져야 한다.

넷기어 GS110TUP(왼쪽)과 GS710TUP(오른쪽)(출처=IT동아)

넷기어의 10포트 스위칭 허브인 GS110TUP, GS710TUP는 이러한 최근의 트렌드를 잘 따르고 있는 제품이다. 네트워크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뿐 아니라 전력도 함께 공급하는 PoE(Power over Ethernet)++ 기능(포트 당 최대 60W)을 갖췄다. PoE 기능을 지원하는 IP카메라나 IP전화기, 조명 등을 이용한다면 별도의 전원 케이블 없이 네트워크 케이블 연결만으로 구동 및 제어가 가능하다.

그리고 업링크용 고급 장비 간의 원활한 네트워크를 위한 SFP(광) 및 코퍼 포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장비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클라우드 원격 관리 기능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신의 기술을 다수 탑재해 기존의 스위칭 허브와 차별화한 넷기어 GS110TUP과 GS710TUP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본체 크기 이렇게 다른데 포트 수는 동일?

넷기어 GS110TUP과 GS710TUP의 외부 디자인은 전반적인 윤곽이나 재질, 색상은 거의 비슷하다. 포트 수 역시 총 10개로 동일하다. 가장 큰 자이점이라면 역시 본체 크기다. GS110TUP는 236 x 101 x 27mm의 아담한 사이즈지만 GS710TUP의 크기는 440 x 204 x 43mm로 훨씬 크다. GS710TUP의 본체 크기만 따지면 24포트 스위칭 허브와 비슷한 수준이다.

주요기사

넷기어 GS110TUP(위쪽)와 GS710TUP(아래쪽)(출처=IT동아)

GS110TUP는 책상 위에 두고 쓰기에도 무리가 없겠지만 GS710TUP는 서버용 랙에 설치해서 쓰기에 적합할 것 같다. 이를 위한 설치용 블래킷도 함께 제공한다. 그리고 GS710TUP는 아무래도 내부에 들어가는 부품이 더 많은 만큼, 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팬도 우측면에 2개 달려있다. 정숙성이 중요한 환경이라면 냉각팬이 없는 GS110TUP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넷기어 GS110TUP에 포함된 254W 전원 어댑터(출처=IT동아)

그리고 외부전원 공급 방식에도 다소 차이가 있다. 넷기어 GS110TUP는 본체 크기가 작은 대신 그 본체의 크기와 맞먹는 큰 전원 어댑터를 연결해야 한다. 동봉된 전원 어댑터는 254W의 대용량 제품이다. 반면 GS710TUP는 본체 내에 전원부를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어댑터 없이 케이블만 연결해서 구동한다. 이 때문에 본체 무게 차이도 상당하다. GS110TUP가 0.63kg인데 비해 GS710TUP는 2.99kg에 달한다.

전원부가 본체에 내장된 넷기어 GS710TUP(출처=IT동아)

PoE 출력 차이 있지만 네트워크 기능은 동일

이런 덩치의 차이가 있는 만큼, PoE 전력 공급 능력에도 차이가 있다. 포트 1개의 최대 전력 공급 능력이 60W이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GS110TUP는 5~8번만 포트당 최대 60W, 1~4번 포트는 최대 30W까지만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반면 GS710TUP는 1~8번 모두 포트 당 최대 60W 공급이 가능하다. 총 전력 공급 자원은 GS110TUP이 240W, GS710TUP는 480W다. GS110TUP 역시 제법 괜찮은 전력 공급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PoE 기능을 지원하는 주변기기를 대량으로 운용한다면 GS710TUP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GS110TUP의 전면 포트(출처=IT동아)

PoE 기능 면에서 위와 같은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 외에 네트워크 기능 면에서는 의외로 차이가 거의 없다. 두 모델 모두 총 10개의 네트워크용 포트를 갖추고 있는데, 모든 포트가 기가비트(1Gbps)를 지원한다. 1~8번은 일반 네트워크용 포트지만 9, 10번은 고급 장비 간의 원활한 네트워크를 위한 업링크용 포트다. 9번 포트는 코퍼 케이블용, 10번 포트는 SFP 광케이블용이다. 이 업링크용 포트들은 일반 네트워크 포트에 비해 한층 안정적인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본체 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총 데이터 대역폭 역시 20Gbps로 두 제품이 동일하다.

GS710TUP의 전면 포트(출처=IT동아)

기업 IT 관리자를 위한 클라우드 원격 관리 기능 탑재

넷기어 GS110TUP과 GS710TUP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마치 인터넷 공유기처럼 관리자가 접근해서 네트워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각종 제어를 할 수 있는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클라우드 기능도 제공하므로 넷기어 인사이트(Netgear Insight) 포털을 통한 원격 관리도 가능하다.

GS710TUP의 내부 설정 메뉴(출처=IT동아)

PC용 웹브라우저를 통해, 혹은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는 넷기어 인사이트 모바일 앱을 통해 GS110TUP과 GS710TUP의 내부 관리 메뉴로 접속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전반적인 상태의 모니터링, VLAN(가상랜), QoS(포트 별로 트래픽과 대역폭 등을 조절함), 이슈 발생 시 이메일로 알림, 케이블 상태 체크 등의 많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사내 네트워크를 관리해야 하는 관리자에게 유용할 것이다.

전용 모바일 앱을 이용한 원격 관리도 가능(출처=IT동아)

가성비 갸우뚱 하지만 기능 자체는 'Good'

IoT(사물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네트워크 접속 기능을 갖춘 기기의 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런 기기들을 케이블 1개 연결로 손쉽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PoE 지원 스위칭 허브의 쓰임새는 더욱 커질 것이다. 이와 더불어 원활한 기업 네트워크 환경 구축을 위한 SFP(광) 및 코퍼 포트 지원, 원격 관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기능 지원 등, 넷기어 GS110TUP과 GS710TUP는 최신의 기업용 스위칭 허브가 갖춰야 할 대부분의 기능을 품은 것이 특징이다. 다만, 그러다 보니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인터넷 판매가 기준, GS110TUP는 53만 9,000원, GS710TUP는 77만원에 팔리고 있다. 이 때문에 누구에게나 가볍게 추천할 만한 제품은 아니지만, 최신 기술 도입을 통한 네트워크 경쟁력 향상을 노리는 기업이라면 도입을 고려할 수 있겠다.

동아닷컴 IT전문 김영우 기자 pengo@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