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휴·복직자 인사 우선…“불편 최소화”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15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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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출근 저지에 따른 인사 지연

IBK기업은행은 상반기 정기인사에 앞서 출산 등 휴·복직자만을 대상으로 1월 중 인사발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기인사의 불가피한 지연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라는 윤종원 행장 지시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통상 1월과 7월, 연 2회의 정기인사를 실시하는 데 정기인사 시기에 맞춰 출산, 육아 등으로 휴·복직을 계획하는 직원들이 많다. 그러나 윤 행장이 취임 후 노조의 출근 저지로 인해 정기인사가 늦어지자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 행장이 취임 후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와 적재적소 인사를 강조했다”며 “여러 사정으로 상반기 인사가 다소 지연될 수 있겠지만 휴·복직을 계획하고 있는 일부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것이 이번 인사 발령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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