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턱순이는 없다" 절치부심한 넥슨의 신작 '카운터사이드'
더보기

"턱순이는 없다" 절치부심한 넥슨의 신작 '카운터사이드'

동아닷컴입력 2020-01-15 16:08수정 2020-01-15 16:19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넥슨의 신작 카운터사이드가 그 베일을 벗었다. 넥슨의 신작 카운터사이드는 클로저스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큰 주목을 받은 류금태 PD를 필두로 클로저스, 엘소드 등 이른바 서브컬처 장르에 잔뼈가 굵은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스튜디오비사이드의 신작 모바일 RPG다.

넥슨의 2020년 첫 모바일게임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사실 카운터사이드의 개발 과정은 그다지 순탄치 못했다. 넥슨 내부에서 진행한 Q&A에서도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지난해 8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프리미엄 테스트에서도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카운터 사이드 이미지(출처=게임동아)

특히, 일러스트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소녀 RPG 장르 작품임에도 '턱순이'라고 불릴 정도로 부자연스럽게 날카로운 턱선을 가진 캐릭터 일러스트는 테스트들의 혹평을 받았고, 메카닉을 강제하는 전투 플레이, 캐릭터를 얻기 힘든 획득 콘텐츠 등 일러스트부터 전투, 콘텐츠 전반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지난 14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만나본 카운터 사이드는 게이머들의 평가를 적극 수렴한 대대적인 콘텐츠 변화로 게임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는데 성공한 모습이다.

주요기사

카운터 사이드 이미지(출처=게임동아)

먼저 완성도 있는 캐릭터 일러스트 상향 조정을 통해 '턱순이'로 불리던 캐릭터의 외형이 대대적으로 변경되었고, 60종 이상 캐릭터의 인 게임 그래픽과 모선이 새롭게 추가된 것은 물론, 캐릭터 기본 체형이 개편됐다.

여기에 전투 이펙트가 리뉴얼 된 것은 물론, 메인 스토리를 진행할 경우 라이브 일러스트 컷씬이 등장하고, 에필로그가 추가되는 등 테스트 당시 보여준 게임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은 퀄리티로 발전한 것도 이번 카운터사이드 간담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카운터사이드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일러스트 못 지 않게 지적을 받았던 제작과 획득 시스템의 변화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먼저 게이머들에게 별다른 설득력을 주지 못한 함선 시스템이 리뉴얼되어 함선을 무작위로 획득하는 것이 아닌 재료만 있으면 확정적으로 함선을 건조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함선 제작 재료 역시 일일 던전 및 기본 스토리 등에서 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또한, 장비 강화 실패 확률이 사라져 재료 수급에 따라 장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고, 경영 지원금 등의 지원을 통해 자본 수급도 증가했으며, 전역 콘텐츠 반복 기능이 추가되어 반복 전투로 재료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작 허들도 크게 낮아졌다.

이른바 '채용 시스템'으로 불리는 뽑기 콘텐츠의 경우 급여 조건, 우대 타입, 우대 클래스를 게이머가 직접 설정해 조건에 따라 게이머가 원하는 캐릭터를 획득하는 확률이 크게 높아지도록 변경된다.

카운터 사이드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여기에 채용을 통해 지급되는 포인트로, 고등급 캐릭터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이른바 천장 시스템이 도입되어 게이머들의 이를 통해 과도한 과금이 아닌 노력에 따라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것이 스튜디오비사드의 설명이다.

특히, 뽑기를 진행할 때마다 얻게 되는 '특별 채용 추천서'를 20개 이상 모아야 일정 캐릭터를 획득하는 '특별채용' 시스템은 과도한 과금을 유도한다며 엄청난 비난을 받았지만, 정식 버전에서 삭제된 것은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개발사의 발언이 헛심 공약이 아님을 보여준 부분이다.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대표(출처=게임동아)

이처럼 카운터사이드는 "게이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이를 게임 속에 구현하도록 노력했다"는 류금태 대표의 말처럼, 이전에 진행된 테스트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허들을 크게 낮추는 등 적극적인 변화로 게이머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마친 상태다.

카운터사이드 이미지(출처=게임동아)

과연 오는 2월 4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카운터사이드가 중국과 일본 게임이 주류로 떠오른 국내 미소녀 RPG 장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