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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운영체제 iOS6 ‘데이터 요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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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운영체제 iOS6 ‘데이터 요금 폭탄’

동아일보입력 2012-10-13 03:00수정 2012-10-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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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받을때 3G 자동 연결… 용량 커 하룻밤 3만 원 넘기도 성능이 떨어지는 지도 앱(응용프로그램) 때문에 홍역을 치렀던 애플의 새 모바일 운영체제(OS) iOS6가 이번에는 ‘데이터 통화요금 폭탄’으로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iOS6에서 ‘팟캐스트’를 내려받을 때 무료인 와이파이 통신망 대신 요금을 내는 3세대(3G) 이동통신망을 통해 데이터를 내려받는 오류 탓이다.

팟캐스트는 동영상이나 라디오 방송을 스마트폰에 미리 내려받은 뒤 데이터 통화료를 내지 않고도 즐길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한때 화제를 모았던 인터넷 라디오방송 ‘나는 꼼수다’, 인기 강연 프로그램인 ‘테드(TED)’ 등이 대표적 팟캐스트다.

iOS5 이전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팟캐스트를 내려받을 때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서는 와이파이 통신망을 통해 다운로드했지만 iOS6로 업데이트한 뒤로는 이동통신망에 연결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팟캐스트는 용량이 커 이렇게 방송 몇 개를 내려받으면 하룻밤에도 3만 원 이상의 요금이 나온다.

애플은 iOS6로 업데이트한 아이폰, 아이패드의 ‘설정’ 중 ‘Podcast’ 항목에서 자동 다운로드할 때 ‘셀룰러 데이터 사용’을 막아놓고 원하는 사람만 유료 이동통신망을 쓰도록 했는데 여기에 오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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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는 “iOS는 사용자가 아무런 입력을 하지 않은 상태로 30분 이상 와이파이에 연결돼 있으면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자동으로 와이파이 연결을 끊고 3G로 연결한다”며 “애플에 이런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애플 측은 이에 대해 아무런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

iOS6로 업데이트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가 이동통신망을 통한 팟캐스트 자동 다운로드를 막으려면 팟캐스트 앱을 열고 개별 방송에 들어간 뒤 ‘자동 다운로드’를 해제하면 된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아이폰#요금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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