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텔루라이드 ‘북미 올해의 차’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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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테크]한국차 2년 연속 수상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사진)가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기아차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2월 북미 시장에 출시된 텔루라이드는 각종 자동차 전문지의 상까지 휩쓸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4일 기아차에 따르면 텔루라이드는 13일(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시 TCF센터에서 열린 ‘2020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SUV 부문 올해의 차로 뽑혔다.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북미 올해의 차는 승용차, 트럭, SUV 등 3개 부문의 신차를 대상으로 한다. 텔루라이드는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링컨의 에비에이터와 최종 접전을 벌였다. 지난해에는 현대차의 제네시스 G70과 코나가 각각 승용차 부문, SUV 부문에서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주최 측은 “새로운 사양과 성능을 겸비한 SUV로 럭셔리 수준의 디자인과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텔루라이드는 유력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모터트렌드의 ‘2020 올해의 SUV’,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드라이버의 ‘2020 10베스트’ 등도 수상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에서 한국 브랜드가 2년 연속 수상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기아자동차#텔루라이드#북미 올해의 차#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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