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 12.14%…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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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0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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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인천공항 관계자와 출국을 앞둔 이용객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인천공항 관계자와 출국을 앞둔 이용객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최종 투표율이 12.1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인 4399만 4247명 중 533만 9786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전국단위 선거의 1일 차 투표율 중 최고치다.

가장 최근 전국단위 선거인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8.77%였고,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와 2016년 제20대 총선 때는 각각 11.70%, 5.45%를 기록했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첫 전국단위 선거였던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의 경우 첫날 투표율은 4.75%였다.

이날 지역별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17개 시도에서 모두 10%를 넘었으며, 이 중 전라남도가 18.18%로 가장 높았고, 대구광역시가 10.24%로 가장 낮았다.

전라북도는 17.21%, 광주광역시 15.42%, 세종특별자치시·강원도 각 13.88%, 경상북도 13.76%, 경상남도 12.52%, 충청북도 12.20%, 서울특별시 12.18%, 대전광역시 12.11%, 제주특별자치도 12.00%, 충청남도 11.83%, 부산광역시 11.43%, 울산광역시 11.20%, 인천광역시 10.82%, 경기도 10.46% 등이다.

한편 사전투표는 다음날인 11일까지 실시된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설치된 총 3508개 투표소 어디에서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 할 수 있다.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선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투표소 방문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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