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8% 상승 1790선…코스닥도 600선 턱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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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6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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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1,740선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81포인트(1.15%) 오른 1,745.25로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24포인트(1.09%) 오른 579.25로 달러/원 환율은 6.1원 오른 1,237.0원으로 출발했다. 2020.4.6/뉴스1 © News1
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1,740선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81포인트(1.15%) 오른 1,745.25로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24포인트(1.09%) 오른 579.25로 달러/원 환율은 6.1원 오른 1,237.0원으로 출발했다. 2020.4.6/뉴스1 © News1
6일 코스피 지수가 4% 가까이 상승하며 179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4% 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소식 등에 시간외 뉴욕 증시 지수 선물이 4% 넘는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6.44p(3.85%) 뛴 1791.88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2일(1834.33) 이후 약 3주만에 최고치다. 19.81p(1.15%) 오른 1745.25으로 출발해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기관은 홀로 1조38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451억원, 202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3.62%), SK하이닉스(4.40%), 삼성전자우(2.89%), 삼성바이오로직스(2.03%), NAVER(0.58%), 셀트리온(6.63%), LG화학(2.07%), LG생활건강(5.07%), 현대차(2.90%), 삼성물산(3.30%) 등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5.74%), 종이목재(5.24%), 유통업(4.92%), 증권(4.76%), 음식료업(4.68%) 등의 상승폭이 컸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날 지수 시간외 선물은 다우존스(3.83%), S&P500(3.83%), 나스닥100(4.03%) 등 일제히 3~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에서 코로나19 사망자수 증가세가 둔화된 게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는 12만3018명의 확진자와 4159명의 사망자가 나온 미국 최대 코로나19 피해 지역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전날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터널 끝에서 빛이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낙관론을 펼쳤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기관을 중심으로 순매수세가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4.20p(4.22%) 상승한 597.21로 마쳤다. 6.24p(1.09%) 오른 579.25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0억원, 59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573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인 셀트리온헬스케어(3.05%), 에이치엘비(4.55%), 펄어비스(3.13%), 씨젠(1.93%), 셀트리온제약(0.29%), 케이엠더블유(2.82%), CJ ENM(4.26%), 스튜디오드래곤(0.37%), 코미팜(7.03%), 헬릭스미스(1.50%)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6원 내린 1229.3원에 장을 마쳤다.(원화가치 상승) 6.1원 오른 1237.0원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증시 강세에 함께 하락 전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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